현대 사회에서는 식생활 및 생활 습관의 변화로 인해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당뇨병 환자수는 336만 명이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우리는 당뇨병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당뇨병이란 무엇인지 초등학생도 알기 쉽게 자세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당뇨란
당뇨병은 혈액 속의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이용되지 못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질환입니다. 쉽게 말해, 우리 몸에서 당(설탕)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혈중에 당이 과도하게 쌓이게 되고, 이걸 혈당이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로 변화해 주는 호르몬을 인슐린이라고 하는데요.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이 충분하지 않거나 아예 작동하지 않아서 혈중에 당(설탈)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피에 있는 설탕 농도)을 관리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으니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당뇨 기준치
당뇨병의 기준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등에 따라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로 판단하며, 아래와 같은 기준을 따릅니다.
1. 공복 혈당
- 정상: 100 mg/dL (5.6 mmol/L) 미만
- 공복혈당장애: 100~125 mg/dL (5.6~6.9 mmol/L) 사이
- 당뇨병: 126 mg/dL (7.0 mmol/L) 이상 (두 번 이상 판정해야 확정)
2. 포도당 부하 검사 (OGTT)
- 정상: 2시간 후 혈당 수치 140 mg/dL (7.8 mmol/L) 미만
- 공복혈당장애: 2시간 후 혈당 수치 140~199 mg/dL (7.8~11.0 mmol/L) 사이
- 당뇨병: 2시간 후 혈당 수치 200 mg/dL (11.1 mmol/L) 이상 (두 번 이상 판정해야 확정)
3. 당화혈색소 A1c (HbA1c)
- 정상: 5.6% 미만
- 당뇨병 전단계: 5.7%~6.4% 사이
당뇨병 증상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고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증상 8가지를 설명합니다.
① 갈증: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는 물을 활용해 당분을 배출하려 합니다. 그래서 목이 계속 마르고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됩니다.
② 잦은 소변: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을 더 자주 보게 됩니다.
③ 피로감: 몸이 당분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피로감이 있습니다.
④ 배고픔: 세포들이 에너지를 얻지 못할 때 배고픔을 심하게 느끼게 돼.
⑤ 체중 감소: 혈당이 높아지고 몸이 당분을 에너지로 사용하지 못하면, 몸이 다른 에너지원을 찾게 돼서 체중이 빠르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⑥ 시야 문제: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시력에도 영향을 주어 시력이 모호해지거나 나빠질 수 있습니다.
⑦ 상처 회복 더딤: 당뇨병은 혈액순환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상처가 치유되는 재생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⑧ 감염 발생: 당뇨병 환자는 감염에 취약해져 피부, 방광, 입 등 다양한 부위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당뇨병을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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