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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삼복이란] 초복, 중복, 말복이 뭔데? 복날에 대해 알아보자

by 수._.토리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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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이라는 말은 익숙하지만 정확한 의미나 유래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초복, 중복, 말복 총 3번의 복날을 정하여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몸보신 음식을 먹곤 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삼복일까요?

그리고 복날마다 먹는 음식들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삼복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고 각각의 의미와 유래, 먹는 음식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복의 의미

우리나라에서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세 번의 절기 즉 초복, 중복, 말복을 정해놓고 그날마다 보양식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이를 바로 삼복이라고 합니다. 보통 열흘 간격으로 찾아오는데 해에 따라서 중복과 말복 사이가 20일 간격이 되기도 합니다. 올해 2023년 기준으로는 초복은 711, 중복은 721, 말복은 810일입니다.

 

삼복의 유래

삼복의 의미를 보면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왜 하필 더운 여름날 보양음식을 먹게 된 걸까요? 답은 과거에 있습니다. 과거 농경사회 때 농사일을 할 때 중요한 건 날씨였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도 안 되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와도 안 되는 게 농사일이었죠.. 이 때문에 언제 농사를 지어야 하는지, 풍년과 기근이 언제 일어나는지 예측하려면 매해 철저하게 천문학적인 연구가 필요했습니다. 농사 일정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꼭 그 날짜에 일을 하지 않으면 전력을 다해 일할만큼의 재료를 얻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중 삼복은 한 해의 날씨 중 가장 맑은 날씨를 뜻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닭고기를 먹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닭고기를 먹은 사람들이 힘을 얻어 더 많은 농사일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문화가 전해져 내려와 날이 더우면 몸보신용 음식을 먹는 것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에 보양식을 먹는 게 삼복이 생겨난 이유입니다.

 

복에 먹는 음식

보통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복날음식은 삼계탕입니다. 닭고기는 단백질과 철분, 비타민B, 칼슘, 마그네슘, 아연 등이 많이 들어 있어 건강에도 좋고 노폐물을 배출, 항염증 등의 효과도 있어서 인기가 있는 음식입니다. 복날엔 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격도 다른 날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많은 복날 음식들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 장어구이인데요. 장어구이는 비타민A 함량이 높아 눈 건강에 좋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랍니다. 또한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기력 회복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 외에도 추어탕, 오리백숙, 콩국수 등등 다양한 보양식들이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올여름 무더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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